수원비행장 이전 국방부 승인 확정 주민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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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비행장 이전 국방부 승인 확정 주민설명회'가 열린 13일 오후 수원시 고색초등학교에서 정미경 국회의원(새누리당·권선구)이 수원비행장 이전에 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이정선기자
수원비행장 이전 국방부 승인 확정에 대한 서수원권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정미경 국회의원은 13일 오후 수원 고색초등학교 강당에서 ‘수원비행장 이전 국방부 승인 확정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달 4일 수원 공군비행장 이전 사업에 대해 국방부가 최종 승인한 이후, 이전 방법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주민들의 궁긍증이 높아짐에 따라 마련됐다.

주민설명회에는 지역 시·도의원과 서수원권 주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이전 추진 경과보고와 현 진행상황, 향후 추진계획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는 유한열 국방부 군공항이전과장 등 국방부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해 주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유 과장은 이 자리에서 “수원비행장 이전은 지난달 수원기지 이전건의서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소음피해 정도와 작전운용 측면 등을 고려해 적정하다는 판단에 이뤄진 것”이라며 “예비이전지역은 경기 남부 지역이 유력해 보인는데, 지역간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작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수원비행장 이전이라는 지역의 숙원해결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정작 지역주민들이 모르고 있는 부분들이 너무나 많았다”며 “이날 자리는 수원비행장 이전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모두 해소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직접 국방부 관계자들을 모신 자리”라고 설명했다.

한편, 수원시는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군공항 이전을 위한 ‘군 공항 이전 수원 시민협의회 발대식’을 14일 수원체육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천의현·이준석기자/mypdya@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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