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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또 1등 당첨자의 99%는 당첨금을 받고 나서도하던 일을 계속하겠다고 답했다.

 당첨금이 직장을 그만둘 정도로 많지 않아서라고 했다.

 나눔로또가 올해 상반기 로또 1등 당첨자 195명 가운데 78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다.

 나눔로또가 22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로또 1등 당첨자는 경기도에 살면서 30평 이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으며 월평균 소득이 200만∼400만원인 사람이 주를 이뤘다. 30대 기혼남성, 자영업자 비율도 높았다.

 당첨자 중 남성이 76%, 여성은 24%였다.

 기혼자는 73%, 미혼자가 27%였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2%로 가장 많았고 50대 28%, 40대 26%, 60대 이상 8%, 20대5% 등이었다.

 월평균 소득이 1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인 당첨자가 52%였고 500만원 이상인 당첨자도 14%에 달했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자가 25%로 다수를 차지했다. 행정 및 사무직이 18%, 운수 및단순노무자·생산 및 관련 종사자가 13%였다.

 당첨자의 56%는 자기소유 주택이 있었다.

 30평형대 아파트에 사는 당첨자(57%)가 절반 이상이었고 20평형대 거주자는 22%, 40평형대는 21%였다.

 당첨자 거주지역은 경기가 40%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서울, 인천, 부산 당첨자가 각각 9%를 차지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1등 당첨자 29%는 당첨금으로 주택이나 부동산을 사겠다고 했다. 대출금 상환(28%), 부모님이나 주변 가족돕기(16%), 사업자금 활용(11%)이 뒤를 이었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로또를 샀다는 당첨자(58%)가 절반이 넘었다.

 10년 이상 복권을 샀다는 당첨자가 24%였다. 로또를 사기 시작한 게 1년이 넘지않았다는 당첨자는 18%, 2년 이하라는 당첨자는 11%였다.

 올해 상반기 로또 1등 평균 당첨금은 20억원으로, 19억원이었던 작년보다 다소 높아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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