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산업활동이 10개월째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

 인천지역 산업활동이 10개월째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 인천사무소에 따르면 2001년 6월 중 인천지역 산업활동은 전년 동기에 비해 생산18.9% 출하17.6% 건설발주 10.6%가 각각 감소했으며 재고율만 7.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생산과 출하는 작년 9월부터 10개월 연속해서 감소세를 기록했다. 생산 감소 이유는 인천지역의 주요 산업인 조립금속제품(-60.9%)과 자동차 및 트레일러(-30.4%) 기계 및 장비(-13.6%) 생산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또 출하 감소도 조립금속제품(-63.2%) 자동차 및 트레일러(-23.7%) 기계 및 장비(-14.6%)에서 출하율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건설발주의 감소는 영종도 신도시 아파트 신축공사 및 삼산지구 택지조성의 발주에도 불구하고 민자부분의 건설경기가 침체, 건설 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결과는 대우자동차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가운데 생산 출하 설비투자 등 인천지역의 실물경제지표가 전반적으로 둔화됐음을 나타냈다. 조혁신기자/mrpe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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