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외자유치 항만개발사업인 인천 남항 컨테이너터미널건설 사업이 27일 기공식을 갖고

국내 첫 외자유치 항만개발사업인 인천 남항 컨테이너터미널건설 사업이 27일 기공식을 갖고 착공에 들어갔다. 인천 남항 컨테이너터미널 공동 사업자인 삼성물산(주)와 싱가포르항만공사(PSA)는 이날 오후 2시30분 인천 남항 석탄부두에서 정우택해양수산부장관과 최기선인천시장,항만 및 공사 관계자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삼성물산(주)와 싱가포르 PSA가 사업비 4천억원을 들여 인천시 중구 항동 석탄부두 앞 해상에 4만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3선석 규모의 컨테이너 전용부두와 11만평의 배후부지를 조성하게 된다. 인천 남항컨테이너터미널은 1단계로 오는 2003년까지 전용부두 1개 선석을 완공,운영에 들어가며 오는 3개 선석이 모두 완공되는 오는 2009년부터는 연간 120만TEU(1TEU:20피트 컨테이너1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하게 된다. 인천 남항 컨테이너터미널은 삼성물산이 국내영업과 행정업무를 싱가포르PSA가 부두운영업무와 해외영업을 담당하게 된다. 홍재경기자/nice@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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