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예측가능하고 객관성 있는 인사행정을 위해 승진심사 다면평가제 등 11개 항목

 인천시가 예측가능하고 객관성 있는 인사행정을 위해 승진심사 다면평가제 등 11개 항목의 인사운영혁신 세부지침을 마련해 다음달 인사부터 적용키로 해 주목된다. 인천시는 연간 인사운영 기본방향과 기준, 시기 등에 대한 기본계획을 매년말 수립, 행정 전산망을 통해 전직원에게 공개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세부지침에 따르면 그동안 상급자 중심으로 실시하던 승진예비심사제도를 앞으로는 일반직 5급이하 승진심사시 상급자와 동료, 하급자가 평가하는 다면평가제로 범위를 확대하게 된다. 또 선호부서로 지정된 부서간 상호 전보 및 재전입을 제한하고 기피부서 근무자에 대해서는 승진ㆍ전보시 우대할 방침이다. 전문성과 책임성이 요구되는 특정부서 직원 결원시는 공모 및 추천제를 도입해 적격자를 선발 배치하는 한편 외부인사위원 수를 3인에서 4인으로 확대 위촉해 인사의 객관성을 높일 계획이다. 군ㆍ구 공무원 발탁과 관련해서는 매년 상반기중 전입시험을 정례화하고 기술직 공무원의 시 및 군ㆍ구간 교류를 정례화하게 된다. 시는 인사교류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군수ㆍ구청장과 인사관리합의서를 체결할 예정으로 이를 반대하는 지역과는 인사교류를 중단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우수 여성공무원은 선호부서 및 전문부서 결원시 우선 배치하고 시본청 4급 이상 총 97개 직위 가운데 10%에 대해서는 올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개방형 직위를 지정, 외부 민간전문가의 공직 유입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본청 6급이하 일반직 및 기능직 공무원의 전보 권한을 실ㆍ국장에 위임함으로써 인사운영의 분권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강광석기자/kskang@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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