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로 예정된 월미산 개방을 앞두고 지장물 철거 및 폐기물 처리에 이은 부대시

 오는 10월로 예정된 월미산 개방을 앞두고 지장물 철거 및 폐기물 처리에 이은 부대시설 공사가 이달부터 착공된다. 31일 인천시에 따르면 10월 13일 시민의 날에 맞춰 50여년 동안 군부대가 주둔했던 월미산을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으로 8월중 임시주차장과 매점 등의 부대시설 설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군부대와 진행중인 부지교환 협의를 8월 중순 이전까지 마무리하고 연차별 사업계획에 따라 공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부대시설 공사에는 모두 3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으로 시는 이달중 운동장 주변 지장물 철거 및 임시주차장 설치 공사에 들어가 10월 이전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3개 동의 군용건축물에 대해서는 8월중 안전진단을 거쳐 내년 2월 이전까지 철거작업을 완료하게 된다. 시는 또 3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퇴역함정을 인양, 전시할 예정으로 해군측과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내에 인양을 위한 용역 발주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함께 이 지역이 역사적 가치가 인정되는 만큼 건설공사에 앞서 9월까지 2개월 동안 지표조사를 실시하고 보존가치가 큰 문화재에 대해서는 현상 이전 기록보존에 나세게 된다. 한편 시는 월미공원 개방과 관련해 주변지역의 교통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올 말까지 교통영향평가를 거쳐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강광석기자/kskang@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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