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 워싱턴 콩쿠르 우승...'장래 촉망되는 연주자'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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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무대를 누비며 사랑을 받고 있는 이경선 바이올리니스트가 8월8일 화성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제46대 난파음악상 수상과 함께 연주자와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동등하게 소화해 내며 세계무대를 누비고 있는 이경선은 힘있고 격조있는 무대로 청중을 압도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미국 유학시절 ‘워싱턴포스트’로부터 ‘정경화 이후 가장 장래가 촉망되는 연주자’라는 평가와 한국인 최초로 워싱턴 국제콩쿠르를 우승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화성시문화재단의 음악회 ‘해피캡슐 시리즈’로 준비된 이번 무대에서 이경선은 브람스 스케르조 내림마단조,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9번 크로이처,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가장조 등을 선보인다.

음악이 있는 오전 음악회 ‘해피캡슐 시리즈’에서 ‘바이올린의 여제 이경선’의 연주를 통해 관객들은 현의 울림이 전하는 풍부하고 낭만적인 순간과 직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경선 바이올리니스트는 이날 그동안 듣지 못했던 바이올린의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화성아트홀을 찾아 그 만의 선율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31-8015-8100.

김동성기자/estar@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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