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에게 주기 위해 대형마트에서 장난감을 훔친 30대 주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대형마트에서 장난감을 훔친 혐의(절도)로 남모(34·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남씨는 지난달 19일 낮 12시께 인천 연수구의 한 대형마트 장난감 매장에서 시가 13만원 상당의 자석블록 장난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씨는 도난 경보기가 설치되지 않은 계산대를 통해 훔친 장난감을 들고 달아났다가 마트 측의 신고로 10여일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남씨는 범행 당시 취학 전인 자녀 세명과 함께 있었다.

남씨는 경찰에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장난감을 보니 순간 욕심이 났다”고 범행 이유를 밝혔다.

박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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