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국가 위기상황 역량 강화...시민 생명·재산 보호 만전"

16일 시에 따르면 17일부터 20일까지 전국에서 열리는 2015 을지연습과 관련, 지난 10일 준비상황보고회를 열어 위기상황에서 역량을 강화하고 총력태세 확립을 연습목표로 삼기로 했다.

시는 이번 을지연습에서 국가위기관리 및 국지도발 대응능력 강화, 실질적인 전시전환 절차 숙달, 국민 눈높이에 맞춘 훈련, 사이버테러 대응훈련 강화, 전시상황에 부합하는 도상연습, 대국민 안보의식 고취 등에 초점을 맞춘다.

이와관련 이번 을지연습에는 시를 비롯해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등 10개 유관기관에서 4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2일 통합방위지원본부를 구성했고, 17일 전직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시정부기관이동통제부, 주민이동통제부, 민방위통제부, 합동수송통제부, 전재민 구호 대책본부, 홍보위원회 등 전시창설 6개 기구를 가동한다.

18일에는 행정기관 소산 및 이동훈련이 실시되고 평촌공동구 피폭에 따른 종합대책토의를 벌인다.

19일에는 민방공대피 훈련에 이어 실전에 가까운 화재대피훈련이 동안구청에서 진행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모든 상황을 실제로 가정해 비상사태 시 위기대응능력을 제고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대한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정 현·최남춘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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