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의원의 머릿돌 세우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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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안양시 호계3동복합청사 건립을 기념해 현역 국회의원이 세운 머릿돌을 두고 지역정가에서 위법논란이 일어 난 것과 관련, 현역 국회의원이 결국 자진 철거해 논란이 종식.

그동안 문제가 된 머릿돌은 지난해 10월 초에 시가 193억5600만원을 들여 동안구 호계3동에 ‘호계복합청사’를 완공한후 한달 뒤인 11월 13일 개관식에 심의원이 정문 앞 화단에 가로 60㎝, 높이 50㎝ 크기로 세운것으로 알려진 상태.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안양 동안을) 측은 안양시 동안구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에 따라 호계청사 머릿돌(표석)을 자진 치웠다고 전언.

심 의원측 관계자는 “심 의원이 호계복합청사 건립비 122억원을 확보, 주민자치위원회 등에서 기념식수를 하는 게 좋겠다고 제의해 설치했었다”며 “선관위에서 머릿돌을 치워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해 와 철거했다”고 부언.

안양시동안구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12일 심 의원측에 머릿돌과 관련해 통상적인 범위를 벗어난다고 판단해 공직선거법 준수 촉구 및 철거 명령을 내렸다”고 설명.

최남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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