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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소 지음 | 삼성경제연구소 | 259페이지

모스버거 창업자 ‘사쿠라다 사토시’, 디젤 창업자 ‘렌조 로소’, 쌤소나이트 CEO ‘팀 파커’, 자라(인디텍스) 창업자 ‘아만시오 오르테가’.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리더의 경영수업’은 경영 리더 30명의 인생을 통해 그들을 성공으로 이끈 비결, 그들의 삶을 관통하는 핵심을 꿰뚫어 본다.

이 책에 등장하는 30명의 리더들은 창업자와 전문 경영인을 망라하며 국적과 활동 시대가 각기 다르고 다양한 분야에 포진해 있다. 그러나 그들의 성공 스토리를 살펴보면 몇 가지 공통점이 발견된다. 그들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쉽고 명확한 비전을 제시했고, 무엇보다 사람을 소중히 여겼다. 또한 어떤 순간에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졌다.

현대 사회에서 기업과 기업 경영자는 세상의 변화를 좌우하고 많은 사람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항상 관심과 동경의 대상이 된다. 많은 이들이 성공한 경영자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위대한 경영자, 나아가 위대한 리더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어떤 성장 과정을 거치고 어떤 어려움을 겪었으며 또 그것을 어떻게 극복했는가’ ‘리더들이 보여주는 남다른 안목과 강철 같은 의지, 불도저 같은 실행력은 어디에서부터 비롯되었나’ 그리고 ‘마침내 놓아진 결정적 한 수는 무엇이었나’ 까지.

저자는 이를 밝히기 위해 경영 리더 30명의 인생을 들여다보았다.

특히 다른 책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인도 경영자들의 이야기도 다루었으며 자라 창업자 아만시오 오르테가와 같이 통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은둔형 경영자의 숨겨진 스토리도 담겨 있다.

또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나 이케아 창업자 잉바르 캄프라드같이 이미 많은 곳에서 다루어진 경영자의 경우 조금이라도 새로운 각도에서의 분석을 시도했다.

모든 성공이 그렇듯이 이들의 성공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매번 성공만 할 수도 없었다. 다양한 경험, 크고 작은 실패와 성공이 모여서 오늘을 만들었다.

표면적으로는 기업 경영의 성공 비결을 다루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리더들의 신념, 결단, 꿈 등은 그들이 살아온 과정을 통해 형성된 것이기에 그들의 인생이 곧 경영이고 경영이 곧 인생이라 할 만하다.

송시연기자/shn869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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