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제10회 시흥갯골축제가 오는 28일부터 3일간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시흥갯골축제는 ‘자연 속 31가지 생태놀이’를 메인 컨셉으로 ‘생태배움’, ‘생태휴식’, ‘생태유희’의 3가지 테마로 구분해 진행한다.

‘생태배움’은 갯골의 자연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배우며 놀 수 있는 프로그램, ‘생태휴식’은 자연 속 휴식을 느끼며 갯골생태공원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자는 취지의 프로그램, ‘생태유희’는 갯골생태공원의 자연에서 뛰놀고 즐기며 에너지를 발산시키는 행사들로 꾸며진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통연희와 퍼커션 공연의 개막행사 ‘별밤연희’ ▶갯골의 생태를 예술로 즐기는 ‘생태예술놀이터’ ▶가족이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패밀리런’ ▶가을방학, 일기예보, 소심한 오빠들, 골든스윙밴드 등의 뮤지션이 함께하는 ‘어쿠스틱음악제’ ▶공연과 함께 진행되는 폐막행사 ‘물총놀이’ 등이다.

이번 축제는 ‘생태놀이’라는 주제에 맞춰 갯골생태공원 환경 보호를 위해 공원 부근에 차량이 몰리는 것 방지할 계획이다.

주차는 시흥시청과 시청 인근 임시주차장에서만 가능하며 시청과 공원까지 셔틀버스가 짧은 시간 간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흥갯골축제추진위원회 박한석 위원장은 “축제의 가장 바람직한 지향점은 사람”이라며 “모든 연령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기획과 불편을 최소화하는 운영을 통해 시흥시민에게는 자부심을, 다른 지역에서 온 방문자들에게는 갯골자연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갯골축제는 ‘2011년 경기도 대표축제’,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 20선 프로그램’, ‘2015년 경기도 10대 축제’로 선정된 축제다.

김형수기자/vodo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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