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공원등 LED 교체, 민간자본으로 추진

김포시가 공원등을 LED로 바꾸면서 사업비 전액을 민간자본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 한국광산업진흥회·한국광기술원과 사업 위탁 협약서를 체결하고 지난 4월 시의회로부터 ‘공원등 LED 교체 위탁사업 의결안’을 승인받았다.

이에 시는 지역내 공원등 1천940개를 LED로 교체를 추진하면서 공원관리사업소와 (주)GS파워, 한국광기술원, 한국광산업진흥회 등과 본사업 계약을 맺고 사업비 5억9천여만원 전액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원등 LED 교체에 따른 자재비를 비롯해 시공비, 감리비, 인증검사료는 물론, 직간접비, 부대비용, 금융비 등 사업에 들어가는 비용 일체를 민간사업자가 먼저 부담한다.

시가 추진하는 공원등 LED 교체는 내달부터 시작해 오는 11월말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올해말부터 오는 2020년 11월말까지 5년동안 노후 공원등 LED 교체에 따른 전기료와 유지관리비 절감 비용으로 사업비를 상환하게 된다.

이번 공원등 LED 민간투자사업은 (주)파인테크닉스와 (주)성훈라이팅, (주)우주전기 등이 제조사와 시공업체로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공원등 LED 교체 민간투자사업은 한강신도시 인수에 따른 공원등이 3년전 2천여개에서 6천여개로 3배 이상 늘어나 전기료와 유지보수비가 급증해 추진했다”면서 “김포시가 초기 예산이없이 우선 추진하고 준공후 절약되는 전기요금과 유지관리비용으로 매월 일정액을 분할해 사업비를 상환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여종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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