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서 뛰는 꿈 이뤄져…최대한 노력해 기량을 마음껏 펼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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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뛰던 손흥민(23)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했다. 토트넘 트위터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꿈이 이뤄졌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28일(현지시간) 토트넘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저한텐 '빅 팀'이고 정말 좋은 팀"이라며 "제 꿈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었는데 토트넘 같은 좋은 기회가 있어서 이 팀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선택에 대해 너무나 행복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프리미어 리그는 전 세계에서 가장 알아주는 좋은 선수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최대한 노력해 저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손흥민은 2010년 독일 분데리스가 함부르크 SV에서 첫 시즌을 시작하기 이전에 열린 프리미어리그 첼시와의 친선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바 있다.

 그는 "나는 축구를 정말로 사랑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많은 걸 배우려고 노력했고, 또 남들보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이에 비해서 많은 경기를 뛰다 보니까 좋은 경기력이 나오고, 멋있는 골도 넣을 수 있는 것 같다"면서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아 열심히 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잉글랜드에서 뛰게 돼 기쁘다"며 "토트넘 팬들이 많이 알아보지는 못하겠지만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 많은 팬분들에게 인식되고 싶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날 공식 트위터에 게재된 인터뷰에서는 "토트넘에서 뛰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며 "팬들을 위해 멋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팬들의 응원이 나에게 더욱 동기부여를 주고 있다"며 "홋스퍼 팬들을 위해 멋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나는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며 "과감하고 대담하게, 이것이 내가 플레이를 하고 싶어하는 방법"이라고 토트넘에서의 활약을 기대했다.

 토트넘은 이날 손흥민과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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