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넣을때마다 기금 적립...市·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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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9일 안양종합운동장 빙상경기장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대회 개막식에 앞서 (사진 왼쪽부터)이석민 안양한라아이스하키단 구단주, 이필운 안양시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사랑의 골 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안양시청
안양 연고구단인 ‘안양한라아이스하키단’이 골을 넣을 때마다 기금을 적립하는 ‘사랑의 골 펀드’를 운영하기로 했다.

30일 안양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안양종합운동장 빙상경기장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대회 개막식에 앞서 시, 안양한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사랑의 골 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사랑의 골 펀드는 안양한라가 정규시즌 동안 골을 넣을 때마다 10만원씩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특히 정규시즌 1위를 할 경우는 500만원,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에 등극하면 1천만원을 추가로 적립한다.

조성된 기금은 시즌 종료 후 시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협조로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경제적 자립기반을 위한 ‘디딤씨앗통장’ 자금으로 지원된다.

또 안양한라는 저소득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홈경기 입장권 1천매를 시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해 기금적립에 나서준 안양한라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적립금이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하는데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최남춘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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