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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의 자리 배치와 악기 편성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 연주가 끝난 뒤 지휘자는 왜 무대에서 들어갔다 나오기를 반복할까? 집에서 또는 공연장에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느꼈을법한 궁금증들이다.

 이처럼 클래식 음악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알아둘 필요가 있는 상식들을 꼼꼼히골라 깊이 있으면서도 쉽게 풀어낸 클래식 입문서가 나왔다.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52가지'다.

 연주자에서 음악평론가로 변신해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는 저자 최은규의 지식과경험이 녹아있다.

 저자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1바이올린 부수석 등 연주자로 활동하다 음악칼럼니스트, 음악평론가로서 연합뉴스, 월간 '객석', 네이버 캐스트 기고, KBS 제1FM '밤의 실내악' 진행, 예술의전당 음악아카데미 강의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책은 1장 '악기와 오케스트라에 대해 알고 싶은 것들', 2장 '알면 더 즐길 수 있다, 클래식 용어 풀어보자', 3장 '세상을 뒤흔든 작곡가와 명곡 이야기', 4장 '감상의 묘미를 더하는 클래식 에세이', 5장 '신화의 세계를 담아낸 클래식 이야기'로 구성됐다.

 오케스트라의 구성과 악기 모양, 소리에서부터 교향곡, 협주곡, 카덴차 등 음악회에 가면 반드시 듣게 되는 클래식 용어, 하이든, 베토벤, 모차르트 등 작곡가들과그들이 남긴 명곡의 숨은 이야기, 주제별 명곡과 신화를 담은 클래식 이야기까지 폭넓게 다룬다.

 소울메이트. 420쪽. 1만6천원.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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