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말에 대한 호응법 등 적확한 분석·사례 술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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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림 지음 | 팬덤북스 | 304페이지

소통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하지만 사회 곳곳마다 소통의 부재로 몸살을 앓는 중이다.

소통의 기본은 말이다. 말이란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혹은 내가 무엇을 바라는지 알려 주는 소통의 일차적 수단이며, 사회를 구성하고 발전시키는 사회적 소통의 기본 요소가 된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 ‘말을 잘하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명언은 말이 지닌 가치를 함축적으로 잘 보여 준다.

‘고수의 소통법’은 소통의 대가로 성공을 이룬 소통의 고수들을 소개한다.

저자는 고수들의 소통 비법을 구체적으로 담아 우리들이 실생활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게 알려준다. 특히 적확한 분석과 다양한 사례, 쉬운 정리를 통해 진정한 소통이 가능한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책에서 상대방과의 대화를 기분 좋게 이끌기 위한 방법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첫째, 상대방에 대해 나의 관심을 최대한 집중하라 ▶둘째, 나보다 상대방이 더 많은 말을 하도록 배려하라 ▶셋째, 상대방의 말에 흥미가 있음을 보여 주어라 ▶넷째, 묻고 싶은 말이 있으면 “당신의 말을 듣다 보니 매우 흥미롭군요. 좀 더 자세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다시 한 번 더 말씀해 주십시오”라고 말하라. 상대방은 신이 나서 보다 자세하고 친절하게 말해 줄 것이다 ▶다섯째, 상대방이 하는 말에 이의가 있어도 끝까지 다 듣고 나서 나의 생각을 말하라.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말은 생각을 전달하는 단순한 기능을 넘어, 능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려 미래를 열어 가는 중요한 성공 수단이 되고 있다. 단 한 마디의 말이라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자신이 하는 일의 성패가 달려 있다”며 “상대를 이기는 대화가 아니라, 상대화 소통하는 대화를 하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송시연기자/shn869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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