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화성·시흥·광명·군포·동두천·가평·연천 확정...7일 창조경제혁신센터서 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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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의 도정운영자금(특별조정교부금) 400억원의 예산을 걸고 진행하는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시즌2(시·군 특별조정교부금 공모사업)’의 본선 진출 8개 팀이 결정됐다.

경기도는 이번 공모에 참여한 51개 사업중 현장심사를 통과한 25개 사업을 대상으로 전날 예비심사를 벌여 본선 진출팀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우승 상금 100억원이 걸린 본선에 진출한 사업은 고양 영상창조 타운 조성(80억·고양시), 유소년 야구메카 조성(314억·화성시), 경기청년협업 마을만들기(138억·시흥시), 광명동굴 세계로 비상하다(150억·광명시), G노인행복업 센터 조성(108억·군포시), 놀자 숲 조성(200억·동두천시), 방문자 경제를 창조하는 연극도시 가평(211억·가평군), DMZ연천율무특화 미라클타운 조성(200억·연천군) 이다.

이중 가평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0억원의 예산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경기도 관계자는 “일부 시·군은 전날 열린 예심에서 시장·군수가 직접 사업설명에 나설 만큼 열기가 넘쳤다”면서 “지난해에는 없던 각종 퍼포먼스를 더해 심사위원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심사위원 16명을 모두 외부인사로 선정해 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은 예산 집행 방식의 혁신을 통해 예산 효율성을 높이고,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에 예산을 집중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

시즌2 본선은 오는 7일 오전 9시 30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기도는 1등 1개팀에게 100억원을 주고 나머지 몇개 팀을 선정해 300억원을 나눠 지원할 계획이다.

우승자는 외부전문가의 평가와 함께 100명으로 구성되는 도민평가단, 인터넷 생중계를 통한 투표 결과를 합산해 선발한다.

투표는 결선날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40분께 마지막 사업 발표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누구나 스마트폰과 PC를 통해 창조오디션 홈페이지(www.nextaudition.kr)에 접속하면 투표할 수 있다.

이복진기자/bo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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