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최대 규모의 집창촌인 수원역 앞 성매매 집결지의 연평균 성매매 단속건수가 연평균 8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진선미(새정치민주연합·비례) 의원이 경기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올 8월까지 수원역전 성매매 집결지 단속 건수는 모두 37건으로 집계됐다.

 수원역 앞 성매매 집결지는 수원역 북동쪽(2만여㎡)에 걸쳐 있으며, 경찰 조사 결과 성매매 업소 43곳에서 89명이 종사하고 있다.

 진 의원은 "수원지역의 성매매 피해 상담소는 수원역 앞 성매매 집결지에 101개업소에 여성 300∼400명이 종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경기지역 최대의 성매매 집결지로 시민 누구나 알 정도로 빈번히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으나 경찰이 단속을 포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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