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국방부 토지 전체 매입 계획...140억 투입 2017년 말까지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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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죽미령 UN초전기념 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오산시-국방시설본부 업무협약식’이 체결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국회의원과 곽상욱 오산시장, 황인무 국방부 차관, 탁부영 국방시설본부장은 28일 국회에서 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지난 8월 ‘UN초전오산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촉구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후 이번 협약을 통해 오산시 소재 국방부 토지를 오산시에 전체 매각함으로써 평화공원 건립에 가장 필요한 기반이 마련되었다.

현재 미국 의회에서도 한국전 참전 용사 출신 찰스 랭글 미 연방하원의원이 오산 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결의안을 제출하여 진행 중이다.

오산시는 평화공원 조성용으로 4만9천㎡(약 1만5천평)를 1차 매입하고, 추후 7만3천987㎡(약 2만2천평)을 2차로 매입, 총 12만2천987㎡(약 3만7천평)에 이르는 평화공원 마련 계획을 세우고 있다.

평화공원 조성용으로 매입하는 토지는 오산 외삼미동 600-1번지 일원으로 사업비 140억 원을 투입, 오는 2017년 말 조성을 완성한 계획이다.

평화공원은 초전에 Smith부대가 참전했던 것을 기념하여 ‘Smith 메모리얼 파크’를 조성하고, ‘알로하 평화관’을 건립 재난·안전체험을 위한 가상현실체험공간, UN참전국 역사·문화전시실을 마련할 예정이다.

안 의원은 “죽미령 UN초전기념 평화공원 조성을 통해 UN평화군이 한반도에 들어와 초전을 벌인 의미가 담긴 평화공원이 잘 조성되어 평화의 도시로 우뚝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득기자/jd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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