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정식경기서 금 따내 너무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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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식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행복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오상미(인천시장애인체육회·사진)는 1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여자 단축마라톤(10km)DB에서 41분06초44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상미는 “이번 대회 준비와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아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대회 트랙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했는데 첫 정식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게 돼 너무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오상미는 지난해 열린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여자 단축마라톤(10km·시범종목) 우승과 지난달 3일 대만 타오위안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농아인 경기대회 육상 트랙 1천500m와 5천m에 출전해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명실상부한 한국을 대표하는 마라토너가 됐다.

오상미는 “내년 세계대회와 앞으로 개최될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더욱 열심히 훈련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라토너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길호기자/sg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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