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1년 동안 수능만을 바라보고 달려온 수험생들은 시험이 끝남과 동시에 어디론가 달려가고픈 충동을 느낀다. 그런 수험생들을 위한 여행지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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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으니까 가볍게 떠나는 거야” - 자전거 여행 (4대강 국토종주 남한강자전거길)  

자전거여행은 청춘이라면 한번쯤은 도전하고 싶은 여행이다. 온 몸으로 바람을 맞으며 힘차게 페달을 밟다 보면 한 달 뒤 나올 수능 성적에 대한 걱정과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릴 수 있다.

4대강 국토종주 남한강자전거 길은 서울과도 가깝고 교통편도 편리해서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부하느라 운동량이 부족했던 수험생들에게 안성맞춤 자전거 여행 코스다.

라이더들의 필수 코스로 여겨지는 경기도 남한강자전거도로는 경치가 수려한데다가 은은하게 흐르는 금빛 강줄기가 마음까지 정화시켜준다. 

한편 서울에서 팔당댐, 충주댐까지 이어져있는 자전거 도로는 약 136Km로 4계절 내내 라이더들이 북적이는 곳이기 때문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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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낭만이 가득한 여행지” - 미리 느껴보는 대학교 MT (양평 양수리)

대학생활의 꽃 MT를 미리 느껴보는 여행은 어떨까? 대학생들의 MT장소로 유명한 경기도 양평을 소개한다. 

양평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숙소를 잡는 것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펜션과 민박집이 많이 있기 때문에 비수기인 요즘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수험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숙소를 찾을 수 있다. 

한편 양수리라는 지명으로 유명한 두물머리는 양평에 갔다면 꼭 둘러봐야 하는 곳이다.  탁 트인 경치는 보는이로 하여금 탄성이 절로 나오게 하는 그림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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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바다로 그대와 달려가고파” - 석양에 반한 1박 2일 (제부도) 

겨울바다는 그 단어 자체로 낭만을 느낄 수 있다. 대학 입학을 바라보며 달려온 수험생에게 겨울바다는 설렘과 희망을 가져다 주는 장소이다. 

하루 두번 바닷길이 열리는 제부도는 경기도민이 가장 많이 찾는 사랑받는 관광지다. 경기 어느 지역에서도 1시간 반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또한 배낚시나 갯벌 체험 등 잡념을 떨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도 즐길 수 있어 수험생들이 스트레스를 풀기에 적합하다.

제공=경기도블로그

정리=이세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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