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밤 방송된 KBS '안녕하세요'에는 친구가 매사 우겨 고민이라는 의뢰인이 출연했다.

의뢰인의 고민은 단순했다. 의뢰인은 "친구들끼리 모여 치킨을 먹기로 결정했는데 사연의 주인공인 친구가 우기는 바람에 참치를 먹으러 갔다. 또 어떤날은 술을 먹기로 결정했는데 혼자만 가기 싫다고 하면서 친구 모두를 PC방에 데려가 게임을 시켰다"고 전했다.

곰곰이 사연을 듣던 MC 신동엽은 의뢰인의 사연을 다 듣고 나서 "그런데 신청 사연이 너무 짜잘하다. 내가 다 부끄럽다"고 짖궂게 농담을 던졌다.

이에 MC 김태균도 "이전의 사연들하고 너무 차이가 난다"며 신동엽의 의견에 동의해 동의해 폭소케 했다.

사연 의뢰인은 "나는 너무 심각하다"고 울먹이듯 이야기를 해 한번 더 좌중에게 웃음을 안겨줬다. 이세용기자

사진=안녕하세요 영상 캡쳐 (  '안녕하세요' 신동엽 "우기기 대장 친구 사연, 너무 짜잘해...내가 부끄럽다" 폭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