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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와 화성시, 오산시, 지역 국회의원이 오산천 및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채인석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안민석 국회의원과 13일 오전 국회의사당 예결위 소회의실에서 ‘오산천 및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3개시 지자체와 국회의원이 오산천과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해 행정과 재정 등 제반 활동에 상호 협력해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르면 용인시는 기흥호수 주변 오염원 배출업소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하고, 화성시는 동탄하수처리구역 하수관거 설치공사를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오산시는 오산천 유입지천인 궐동천ㆍ가장천ㆍ대호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설치하기로 했으며, 안민석 국회의원은 기흥저수지 준설 관련 국비 예산 확보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정찬민 용인시장은 약 7.9㎞ 달하는 기흥저수지 둘레를 시민들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로 조성할 계획임을 밝히고 국비확보 등을 위한 국회 차원에서의 역할을 따로 요청하기도 했다.

향후 수도권의 대표적인 수변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용인시 기흥저수지 호수공원사업은 현재 국제 규격 조정경기장과 자전거도로(총 2.9㎞), 생태학습장 등의 시설이 완료된 상태다.

정찬성·신창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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