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물원 출연 '정오의 문화 디저트·감성 디저트'
현악 4중주 그룹 '포어스트만 콰르텟' 출연 '달콤한 문화 마을·작은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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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은 25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특별한 공연 2편을 마련, 시민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재단은 이날 그룹 동물원이 출연하는 ‘정오의 문화 디저트·감성 디저트’와 현악 4중주 포어스트만 콰르텟이 출연하는 ‘달콤한 문화 마을·작은 음악회’ 등 총 2개의 공연을 진행한다.

먼저 ‘정오의 문화디저트·감성 디저트’에서는 1987년 데뷔 이후 15년 동안 순수한 노랫말과 아름다운 목소리로 한결같은 사랑을 받고 있는 386세대를 대표하는 남성 그룹인 동물원이 전하는 아름다운 화음과 어눌하지만 솔직 담백한 말솜씨가 어우러져 겨울을 앞둔 시민의 마음을 잠시나마 따뜻하게 감싸준다. 이번 무대를 통해 용인 시민은 ‘변해가네’ ‘널 사랑하겠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등의 명곡을 선사한다.

또한 소규모 클래식 콘서트 형식의 ‘달콤한 문화 마을-작은 음악회’는 포어스트만 콰르텟(Forstmann Quartett)과 클라리넷의 연주로 채워진다. 고성헌·이현애(바이올린), 김재윤(비올라), 김용식(첼로), 송호섭(클라리넷) 등으로 구성된 포어스트만 콰르텟은 2004년 독일에서 창단했으며, 고전과 낭만,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학구적인 해석과 탁월한 연주력을 바탕으로 현악 4중주의 감미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단체다. 고품격 클래식 콘서트 ‘달콤한 문화 마을-작은 음악회’는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공연으로 용인시 문예회관에서 관람 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날 공연은 전부 무료로 진행돼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은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겨울의 문턱으로 올라서기 전 마지막 가을의 분위기를 마음껏 느껴보시기 바란다. 문의 031-260-3300.

김동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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