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콩 웰빙마루 등 여건 변화...市,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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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가 장기간 미개발 상태로 남아 있는 탄현면 법흥리 일대 521만㎡ 통일동산지구 재정비에 나선다.

파주시는 장단콩 웰빙마루 조성, 부동산 투자이민제 지구 지정 등 지역 여건이 변화함에 따라 이를 반영한 통일동산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통일동산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 용역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통일동산지구는 1989년 남·북한 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당시 정부가 발표한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에서 제시한 ‘평화시 건설구상’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996∼2004년 단계별로 조성했다. 그러나 콘도미니엄 부지의 공사 중단과 미개발 부지 방치 등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에 따라 시는 장단콩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 ‘장단콩 웰빙마루’ 조성사업, 외자 유치를 위한 투지이민제 지구지정, 통일동산 일대 관광특구 지정 추진 등 통일동산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재정비 용역은 이 같은 내용을 지구단위계획에 반영,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통일동산지구에는 오두산통일전망대, 축구 국가대표 훈련장, 헤이리 예술마을,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등 일부 시설만 들어선 상태다.

박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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