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결승전 올라 수원에서 우승컵 들길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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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서울 축구회관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 일정 발표 행사서 염태영 수원시장(오른쪽서 2번째)과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오른쪽),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가운데)과 전주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청
“한국 대표팀이 결승에 올라 수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길 희망합니다.”

24일 서울 축구회관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 일정 발표서 수원이 중심개최도시로 발표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이 U-20 월드컵 결승전 개최 및 대회중심도시로 선정돼 매우 영광이다”라며 “이번 중심도시 선정 수원이 대한민국의 축구수도를 넘어 세계 축구팬들에게도 축구도시임을 확실히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중심 개최도시 선정은 수원시민들의 열정과 경기도민의 성원으로 만들어낸 값진 쾌거”라며 “수원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를 완벽하게 준비해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대회를 치르는 타 도시와 차별된 수원만의 강점에 대해 염 시장은 “수원은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FIFA 주관 4개 대회(컨페더레이션스컵, 월드컵, U-20 월드컵, U-17 월드컵)를 치르게 됐다”며 “다양한 대회를 치르며 쌓은 국제경기 노하우와 인프라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원은 차범근과 박지성으로 대표되는 한국의 대표적인 축구도시”라며 “시민들의 축구 사랑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각 도시와 긴밀히 협의해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국 U-20 대표팀이 결승전에 올라 수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용규기자/shi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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