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13010379.jpeg
▲ 골키퍼 클리닉에 참가한 선수들이 볼 캐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경기도수원월드컵재단>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수원월드컵경기장 인조잔디구장에서 전국 초중고 축구부 남녀 골키퍼를 대상으로 2015 골키퍼(GK)클리닉을 개최했다.

공동주최 및 주관하는 축구 골키퍼 코치들의 모임인 ‘키퍼2004’ 회원인 최인영, 김풍주, 김범수 등 전직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및 현 국가대표 코치 등 20여명이 함께해 기본자세 교정과 볼 캐칭, 세이빙, 크로싱 등의 프로그램과 부상예방 및 심리학 등의 시청각 교육을 실시하는 등 현장에서의 경험과 아낌없는 조언으로 활발한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대한축구협회 등록선수 대상 60명(남자 54·여자 6명)으로 인원을 확대 실시해 더 많은 선수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부여해 그 의미를 더했고, 남자 U-17 안준수 및 여자 A대표팀 민유경 등 현 국가대표 골키퍼들도 참여해 선수들의 기량향상에 힘썼다.

한규택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추위 등 어려운 여건에서 교육이 진행됐지만, 참가자들의 열의가 높아 성공적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한국축구 발전을 위한 유소년축구 프로그램과 골키퍼 육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범수 코치는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 골키퍼를 육성하기 위해 꾸준히 이 행사를 진행해 어느덧 클리닉을 통해 프로 선수가 된 골키퍼도 생겼다. 앞으로도 선진 수준의 골키퍼 육성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