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미라클은 20일 “김원석이 한화에 입단한다”고 밝혔다.
김원석은 동의대 시절 에이스로 주목받았고 2012년 2차 7라운드에 한화로 지명됐다.
하지만 타자 전향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방출당했고 이후 경남중학교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현역으로 군 복무한 김원석은 전역 후 연천 미라클에 입단해 외야수 훈련에 전념했다.
7월 23일 한화와 경기에서 홈런 2개를 치는 등 활약한 김원석은 입단테스트를 거쳐 한화와 계약했다.
김원석은 “목표를 이룬 게 아니라 한발 다가간 것”이라며 “한 번 더 기회를 준 한화에 감사하다. 아직 배울 게 많으니 진지한 자세로 더 매달리겠다”고 말했다.
신용규기자/shin@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