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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산업기술대를 찾은 ㈜세츠 정병호 대표(오른쪽)가 이재훈 총장에게 장학금 약정서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가 산학협력 성과로 해외 수출 길을 여는데 도움을 받았다며 한 가족회사로부터 뜻 깊은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반도체·IT 분야 공정장비를 개발, 수출하는 ㈜세츠 정병호 대표는 5일 오후 대학 이재훈 총장을 찾아 고마움을 전하며 금년 2천만 원을 시작으로 향후 4년간 총 8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한다는 약정서를 전달했다.

정 대표는 “한국산업기술대의 우수한 연구 인력과 최신장비 지원으로 애로기술 해소는 물론 국가R&D과제 선정에도 큰 도움을 받았다”며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산학협력을 위한 연구와 학업에 정진하는 공학도를 위한 장학금으로 써달라”고 말했다.

이재훈 총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에 비춰 중소기업의 장학금 기부는 액수 이상의 가치가 있다”며 “기부 받은 장학금은 우리 중소기업을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시키는 주역을 양성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수기자/vodo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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