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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윤은숙 의원이 14일 성남중원 지역 총선 출마를 위해 도의원 직을 사퇴했다.

국민의당 창당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있는 윤 의원은 당초 본회의 신상발언을 통해 사퇴의 변을 피력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불거진 누리과정 예산 파동으로 의회 사무처에 사직원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은숙 의원은 “제20대 총선 출마를 위해 자랑스러운 경기도 의원직을 사퇴한다”며 “6년간 여성가족위원회와 도시환경위원회 활동을 통해 가시적인 의정활동 성과를 거둔 것은 저보다 더 훌륭하시고 인품이 좋으신 의원님들의 배려가 있어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의원들과 함께 한 시절이 행복했고 도지사와 교육감 및 공직자와 함께 해 감사했다”며 “계곡의 물은 흘러 한 곳으로 모이듯 비록 여러 의원들과 가는 길이 다소 다를지라도 국민과 도민을 위한 열정은 훗날 저 넓은 민의의 바다에서 만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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