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1번가·범계·평촌역 등에 설치...쓰레기 투여때마다 동물소리 등 울림 '재미'

20160124010036.jpeg
▲ 안양시가 평촌 범계역 등지에 공공디자인이 가미된 쓰레기통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안양시청
안양시는 최근 공공디자인이 가미된 쓰레기통을 안양1번가와 평촌 범계·평촌역 일대 등 3곳에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노랑색상의 이 쓰레기통은 일반쓰레기와 재활용을 각각 분리해 투여할 수 있는 2개 수거함이 붙어서 한개로 돼 있다.

일반쓰레기 투여함은 염소모양의 투입구에, PET류와 캔 및 유리(병)류는 돼지모양 투입구에 각각 따로따로 배출하게 돼 있다.

특히 쓰레기를 투여할 때마다 염소 또는 돼지울음 소리가 자동 울림으로써 투입구를 이용하는 순간 작은 재미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쓰레기통은 전문가 자문과 다중집합장소의 주류를 이루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캐릭터 선호조사를 통해 선정했다.

안양1번가, 범계·평촌역일대 3곳은 기존에 있던 쓰레기통이 철거됐다가 공공디자인을 겸비한 쓰레기통이 부활함으로 청결한 거리로 거듭날 것이 기대된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