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생생정보통', O'live '테이스티로드' 등에서 소개된 수원 맛집이 각광받고 있다.
◇ 해물천지
세류동에 위치한 '해물천지'는 꽃게 한마리, 오징어 한마리, 전복 한마리 그리고 바지락, 홍합 등 각종 조개가 넓은 철판을 가득 메우고도 넘친다.
식당 이름이 왜 '해물천지'인지 알 수 있을 듯한 비쥬얼에 손님들은 배불리 해물을 먹을 수 있다. 특히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이 만족감을 더한다.
또 해물을 다 먹은 후에는 우동, 라면, 칼쿡수 등 사리를 추가해서 먹을 수 있다. 이 집은 오후 7시 30분 이후에는 예약을 받지 않으니 참고하는 게 좋을 듯하다.
인계동에 위치한 고요남의 인기 메뉴는 고인돌 갈비와 한우물회다, 고인돌 갈비는 부드러운 소고기가 큼지막한 갈빗대에 붙어 있어 '뜯고 맛보고, 즐기는' 재미가 크다.
크기에 한 번 놀라고, 맛에 또 한 번 놀라는 고객들이 많다. 커다란 갈비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그 위에 미나리와 부추를 올린 것이 특징이며, 함께 먹으면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또 한우물회는 수십 년에 걸쳐 이어져오고 있는 전통 조리 비법소스로 우둔살을 이용해 시원하면서도 깊은 맛을 완성했다.
오징어나 한치 등을 이용해 만드는 해산물 물회와는 또 다른 맛이다. 자꾸만 손이 가게 하는 중독성이 있고, 먹으면 먹을수록 입안을 은은하게 자극한다. 독특한 맛이 일품이라는 평가다.
인계동에 위치한 김덕후의 곱창조는 곱창, 막창, 대창, 염통 등이 무한리필이 되고 순두부찌개와 덕후밥을 모두 합쳐 19900원에 먹을 수 있다.
무한리필이 부담스럽다면 덕후모듬으로 주문해서 200g의 한우곱창, 막창, 대창, 염통, 순부두찌개를 먹으면 된다.
특히 곱창과 막창은 장시간 숙성시켜 잡내가 없다. 또 겉은 바삭하고 쫄깃하면서 안이 부드러워 식감이 좋다. 홍지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