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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성도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수원시 영통구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초청해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27일 수원영통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린 ‘설 맞이 사랑의 이·미용 봉사’에는 이날 하루 생업을 접은 전문 미용사들이 재능 기부에 참여해 지역 어르신 40여 명의 요청에 따라 파마와 커트 등 정성껏 머리 모양을 손질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교회 관계자는 “자녀들 뒷바라지 하느라 고된 삶을 사셨을 부모님 같은 어르신들에게 설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성도들은 미용 봉사는 물론 직접 요리한 삼계탕을 비롯해 떡, 과일 등 푸짐한 명절 음식과 다과를 나눴으며 설 선물로 생필품도 전달했다.

재능 기부로 봉사에 참여한 성도 최초희 씨는 “미용 기술을 통해 해마다 봉사활동을 해왔는데 올해는 어르신들이 미리 기다리고 있었다는 소식에 명절을 맞이해 선물만 드리는 게 아니라 사랑의 마음으로 머리 손질도 해드리는 주는 사랑을 실철할 수 있어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성도들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이달 초 권선구, 장안구, 팔달구 등 지역 곳곳에서 쌀과 라면 등 식료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현민기자/mi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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