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충훈고와 범계초교 다목적체육관이 잇따라 개관한다.

2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와 교육부가 사업비 27억3천만원을 들인 충훈고 다목적체육관 ‘충훈관’은 교사동을 증축한 4층 건물(832㎡)로 3일 개관한다.

또 4일 개관하는 범계동 범계초교 다목적체육관‘어울림터’는 1천616㎡의 1층 규모로 27억9천여만원이 투입됐다.

체육관이 신설됨에 따라 이 학교 학생들은 비나 눈 등의 날씨에 상관없이 체육활동은 물론, 실내에서 다양한 행사를 열 수 있게 돼 학습환경이 한단계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다목적 체육관은 앞으로 지역주민들도 학교체육관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개방협약식도 진행돼 주민들의 생활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육관 개방은 학생들 수업과 겹치지 않거나 학과운영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탄력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필운 시장은 “체육관 개관이 학교와 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하고 제2의 안양부흥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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