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2천개 일자리 창출 목표...다양한 취업프로그램 계획도
이필근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9개 분야에 대한 세부 계획을 밝혔다.
시가 이날 밝힌 경제분야 정책을 분야별로 보면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정상화 ▶청년실업 해소대책 추진 ▶안정적 일자리 제공 ▶일자리센터의 취업질 업그레이드 ▶생활임금제 확산 ▶글로벌명품시장 육성 ▶건강한 기업생태계 조성 ▶첨단 미래산업 육성 ▶안정적 지방재정 확충 등이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의 경우 현재 진행중인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다고 가정할시 오는 3월 중앙 투·융자심사를 의뢰하는데 이어 5월에는 국고보조금 신청 및 공유재산심의 안건을 제출할 계획이다. 또 8월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11월에는 도시계획시설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변경인가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2017년 2월에는 추가부지 매입을 추진하며 8월에는 사업에 착공한다. 시는 2020년 시설현대화사업을 준공한다는 복안이다.
청년실업 해소와 관련해서는 산업인력관리공단과 협업해 수원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수원상공회의소에서 7개월간 IT관련 교육을 실시한 후 30여명을 선발, 일본 IT기업에 채용을 주선할 계획을 비롯 청년 인턴연수제, 청년 취업·특성화고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 경기대학교와 아주대 등의 대학창조 일자리센터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를 통해 올해 3만2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목표를 달성할 예정이며 시 일자리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업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이필근 국장은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최고의 복지 일자리 창출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청년의 꿈과 희망이 실현될 수 있도록 청년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병근기자/bg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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