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청회 거쳐 상반기 최종 확정...제외된 구리~남양주선 등도 포함 요구
3일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이를 포함한 경인지역 16개 노선이 신규로 반영된다. 기존 추진중인 인덕원~수원선 등 22개 노선도 이번 계획에 포함된다.
이번 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은 공청회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올 상반기 중 최종 확정·고시될 예정이다.
신규 계획 노선은 평택~충북 오송(47.5㎞) KTX 복선(複線), 용산~청량리~망우리(17.3㎞)간 경춘선 복선, 수서~광주(19.2㎞) 복선, 평택 서정리역~KTX간 직결(수원발 KTX·4.7㎞), 화성 어천역~KTX 직결(인천발 KTX·2.4㎞), 평택~이천 부발(53.8㎞) 등이다.
송도~청량리(48.7㎞)간 GTX 연장, 의정부~금정(45.8㎞)간 GTX 연장, 파주~삼성(43.1㎞)간 GTX연장, 수원 호매실~화성 봉담(7.1㎞) 신분당선 연장, 동빙고~고양 삼송(21.7㎞) 신분당선서북부 연장, 복정~경마공원(15.2㎞) 위례·과천선, 도봉산~포천(29㎞) 7호선 연장, 고양 대화~파주 운정(7.6㎞) 일산선 연장, 시흥 월곶~인천신항선(12.5㎞) 등도 신규 계획에 반영됐다.
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16~2025) 관련 공청회를 오는 4일 연다. 공청회는 오전 10시 대전 한국철도시설공단 대강당에서 열린다.
경기도 관계자는 “공청회 과정에서 이번 계획에서 제외된 별내선~진접선(3.2㎞) 연결, 구리~남양주(서울6호선 연장·4.8㎞)선 등을 포함해달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만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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