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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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재단은 이달 17일부터 28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인형극 ‘빈대떡 신사’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슬랩스틱 코믹인형극으로, 2014년 춘천인형극제에서 최우수상 및 연기상을 수상, 지난해에는 경기인형극제와 의정부음악극축제에 공식 초청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웰메이드 공연이다.

공연은 배고픈 거지 두 명과 요릿집 주인 내외의 싸움이 한복남의 노래 ‘빈대떡 신사’에 맞춰 펼쳐진다.

아이들은 목각 줄 인형의 익살스러운 연기를 보고 재미를, 어른들은 1940년대를 풍미한 대중가요를 들으며 향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공연은 유럽 중세시대의 소극(Farce) 중 하나인 ‘빠떼와 파이(Farce du pate et de la tarte)’를 우리 정서에 맞게 재창작한 작품으로 ‘인형극=아동극’이라는 인식을 깨며 새롭고 독특한 예술장르의 길을 열었다.

‘빈대떡 신사’는 만 24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2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오는 24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전 좌석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또한 오는 19일과 25일에는 공연 관람 후 연계 프로그램 ‘로봇쇼: 춤춰라 로봇신사’를 극장 로비에서 진행한다.

로봇의 원리 등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으로, 자세한 내용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 또는 공연사업팀(032-320-6339)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형수기자/vodo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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