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청이 추진하는 ‘나들가게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나들가게 육성 지원사업은 정부와 기초지자체가 협력, 우수한 지역인프라를 활용해 골목의 슈퍼마켓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시설개선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지원사업 선도지역에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3년 동안 지역의 동네슈퍼 활성화 자금으로 국비 포함 12억5천만 원을 투입하게 된다.

지원분야는 모델숍 발굴, 점포 건강관리, 역량강화 교육 등 대형마트에 밀리고 있는 동네슈퍼를 살리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시 관계자는 “골목상권이 살아나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골목 슈퍼들의 매출증대는 물론, 제2의 안양부흥에도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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