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맛집] '주말 소개팅 어디서 하지?'...안양역 맛집 베스트3

절기상 입춘이 지난지도 오래. 한 동안 지속되던 강추위도 한 풀 꺾이며 봄내음을 물씬 풍긴다.

추운 날씨만큼이나 외로운 겨울을 보냈던 싱글 남녀들은 어느덧 찾아온 봄날씨 처럼 자신의 짝궁을 찾아 나서고 있다.

그렇다면 오랜만에 잡힌 설레는 소개팅 자리, 처음 만나는 남성 또는 여성과 어디서 만나야 할까?

'소개팅'을 하기에 안성맞춤인 안양역 맛집 3곳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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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철든놈

여타의 고깃집과는 다른 아늑한 인테리어가 특징인 바베큐 전문점이다. 

테이블 마다 바베큐 화덕이 있어 셀프로 즐기는 바베큐 구이는 굽는 재미는 물론 어색하기만 할 수 있는 남녀의 대화거리로도 안성맞춤이다. 

화덕에 오랜 시간 구워 기름기가 적어 상대 여성에게 부담감도 주지 않고 곁들여 먹는 샐러드는 상큼 그 자체다.

'철든 세트'가 이 식당의 대표메뉴로 삼겹살, 목살, 샐러드, 버섯구이, 밥, 음료 또는 주류를 제공한다. 가격 또한 34.900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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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리지널 시키고 피자

올리브TV '테이스티 로드'에 방영되며 화제를 모았던 집이다. 

치즈를 듬뿍 넣어 만든 '디아볼라 시카고 피자'가 이 집의 대표메뉴다.

쫄깃쫄깃한 도우에 신선한 재료로 만든 소스와 토핑은 그야말로 여성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가격은 8인치 메뉴가 23.800으로, 여타의 프랜차이즈 피자보다도 저렴하면서 건강한 피자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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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부야스곱창

안양역에서 손꼽이는 최고의 맛집 중 하나이다. 

다소 소개팅에서 먹는 음식과는 거리가 먼 것처럼 보이지만 편안한 실내 분위기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맛은 그런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특히 모든 메뉴에 치즈를 올려 먹는 것이 특징인 이집은 단순히 맵고 단 곱창볶음을 넘어 맛의 신선한 충격까지 준다.

대표메뉴는 순대곱창볶음이며 1인분에 9천원으로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

순대곱창에 소주 한 잔, 소개팅 자리를 더욱 솔직하고 편안한 자리로 만들어 준다. 이세용기자

사진=블로그 유저 '디니데이'·'유블리 초코통통'·'군만두' ([안양 맛집] '주말 소개팅 어디서 하지?'...안양역 맛집 베스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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