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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야권 텃밭이라고 불리는 수원정(영통구)에 거주하는 유권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정당은 새누리당(37.1%)인 것으로 조사됐다.

2위를 차지한 더불어민주당과는 9.1%p 차이로 오차범위(±4.4%p) 밖에서 앞섰다.

중부일보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이 지역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지난 4~5일 이틀간 ‘지지하거나 호감을 갖고 있는 정당’에 대해 물어본 결과, 37.1%가 새누리당을 선택했다.

더민주가 28.0%로 2위를 차지했으며, 국민의당 12.4%, 정의당 7.0%로 뒤를 이었다.

‘지지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15.5%였다.

특히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역의원이 없는 국민의당은 정의당보다 정당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돼 이들 지지층을 누가 흡수하느냐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모든 지역, 모든 성별에서 앞섰으며, 연령별로는 50대·60대 이상에서 우세했다.

30대와 40대에서는 각각 32.9%와 32.2%를 얻어 더민주(32.4%·33.5%)와 0.5~1.3%p의 초방빅 접전을 벌였다.

더민주는 20대에서 32.1%의 지지를 얻어 가장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4·13 총선 투표참여 의향에 대해서는 ‘반드시 투표’ ‘가급적 투표’ 등 ‘투표’가 94.9%였으며, ‘아마 투표하지 않음’ ‘전혀 투표할 생각 없음’ 등 ‘미투표’가 2.4%였다.

이복진기자/bok@joongboo.com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4일부터 5일까지 수원정 유권자 505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전화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및 스마트폰앱 방식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2.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4%p다. 통계보정은 성, 연령, 지역별(2015년 10월 행자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기본가중을 적용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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