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13010027.jpeg
오산시는 유엔군초전기념관이 지난해 국가보훈처의 ‘현충시설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66개 현충시설 중 6위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1번국도변 죽미령에 위치한 유엔군초전기념관 일대는 1950년 한국전쟁 당시 UN군(미 특수스미스부대)이 북한군과 최초로 전투를 벌인 격전지다.

유엔초전군기념관은 청소년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지역 내 초·중·고 학교와 관학교류협력협정을 체결, 오산 교육기관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학기 중에는 지역 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기념관 나들이 프로그램’ 및 ‘역사탐방’을 운영 중이다.

또 방학시즌에는 ‘유엔 평화교실’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 현충시설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오산 유엔군초전기념관은 직원의 방문객 응대와 접근성, 관림 편의성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연동 시 희망복지과장은 “앞으로 특별 전시 계획과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확대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관람만족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신창균·황영민 기자/chkyun@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