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신 인천상의회장 취임 1년
대기업과 협력…수출교두보 마련

20160313010076.jpeg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불황의 시기에 인천상공회의소는 지역 경제계에 이슈를 선점하고 발굴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활동해왔습니다”

이강신(영진공사 회장)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12일 취임 1주년을 맞는 소회다.

이 회장은 1년전 인천상의 회장 취임 당시 약속한 인천상의 역점 사업 지속 추진과 기업간 소통·협력 강화에 주력했다.

인천상의는 전임 김광식 회장의 역점사업인 강화일반산업단지 조성 1단계 사업을 지난해 말 준공해 공장 입주를 위한 기반시설 공사를 마쳤다.

현재 87%의 분양율을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이 회장은 “사업과 준공·개발에 이르기까지 6년이 채 걸리지 않은 특수목적법인(SPC)사업은 전국에서 강화산단이 유일하다”며 “축적된 노하우는 지역의 개발 사업에 큰 도움을 주는 등 최고의 선례로 남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기업활력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 기업인들과 정례 간담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해 소통을 강화했다..

이 과정 속 지역 내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규제를 선별하고 정부와 인천시,대한상의에 개별과제 개선을 적극 건의했다.

인천상의는 지난달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원샷법(기업활력제고특별법)에 적극적인 입법 촉구활동도 진행했다.

또 인천상의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지역 내 기업의 인력난과 일자리 미스매치 등을 해소해 성과평가 최고등급을 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이 회장은 “법 개정 뿐만 아니라 개별 기업의 사소한 경영애로 상담까지 인천상의의 역할이 필요한 현장에서 언제든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한·중 FTA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 기업들의 새로운 도약과 불확실성을 헤쳐 나가는 든든한 방파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상의는 한국GM 등 지역 내 대기업과 상생과 협력을 통해 중국 수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그는 “중국시장은 우리의 미래 먹거리이자 비전이다”며 “새로운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인천상의가 앞장서서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협력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시민과 기업이 상생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정용기자/regenbogen0@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