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6~27일 실시...한국타이어 나눔재단 지원

성남시 노숙인종합지원센터(대표:방원국)는 자활 노숙인 27명을 대상으로 3월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 힐링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노숙인들에게 밥 한끼'보다 사회적 관계가 취약한 점에 따른 외로움, 고립감과 생활력이 상대적으로 낮아 사회로의 복귀가 어려운 점을 보완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타이어 나눔재단에서 동그라미틔움버스를 지원받아 운영된다
설악산 국립공원의 권금성 봉화대 정상까지 등반을 하고 속초해수욕장에서 미니족구 시합, 대포항 호텔리조트에서 숙박을 하며 레크리이션을 통해 자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노숙인들에게 '쉼'을 제공해 함께 어우러져 몸과 마음을 재충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여행을 통해 색다른 경험과 체험을 바탕으로 사회복귀의 새로운 도전의식과 자신감을 회복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는 노숙인 밀집 지역인 모란역 인근에 '사랑의 텃밭'을 마련하고 거리에서 배회하는 노숙인들을 설득해 채소를 가꿀 계획이다.
채소는 안나의집 무료급식소 및 노숙인 생활시설에 부식재료로 동료 노숙인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성남시 윤순영 사회복지과장은 "소외되고 고립된 노숙인들에게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제공해 노숙인이 스스로 하루하루의 삶을 변화시키는 힘을 키우면서 자활과 자립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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