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에서 미혼 남녀 커플 만들기 대작전에 펼쳐진다.

분당구 소재 기관장들의 모임인 '분목회'는 오는 30일 오후 6시 관내 모 음식점에서 각 기관 소속 미혼남녀 인연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썸남 썸녀 모여라'를 구호로 한 이번 행사는 만남의 기회가 부족한 결혼 적령기 미혼 남녀들에게 만남의 장을 마련해 결혼을 유도하고 결혼 친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분당구 소재 기관장들의 모임(회장 분당구청장)에서 마련했다.

이날 그동안 아껴뒀던 기관장들의 회비를 활용, 소속 기관 내 미혼 남녀 직원들에게 유쾌하고 자연스러운 소개팅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참가자는 분당구 소재 7개 기관내 미혼 남녀 49명이 신청, 당일 특강(결혼에 대한 가치관)을 시작으로 만찬, 러브러브 레크리에이션, 공개 프러포즈 등 자연스런 만남의 자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분목회장인 윤기천 분당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단순히 커플매칭이 아니라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젊은층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결혼·출산 등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성남시 각급 기관, 단체, 기업 등에서 릴레이 행사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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