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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시 만안구 안양5동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주민동의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사진은 냉천지구 전경. 사진=안양시청
안양시 만안구 안양5동 냉천지구(만안구 안양동 618번지 일대)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주민동의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안양시는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에 따른 사업시행자 지정 및 사업방식 변경을 위한 주민동의가 75%를 넘어서 사업추진 요건을 충족했다고 7일 밝혔다.

1천771세대 3천7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냉천지구는 2004년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확정 이후 주민소송과 당시 사업자인 LH의 사업포기 등으로 우여곡절을 겪어 왔다.

하지만 최근 시가 냉천지구 건물 및 토지소유자 9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주민동의 절차에서 685명이 찬성함으로써 요건충족 마지노선인 75%를 넘겼다.

이에 오는 2019년 4월 착공을 목표로 주민대표회의 구성과 민간사업자 선정,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계획인가 등의 절차를 남겨둔 상태이며 오는 2022년 3월 준공 및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은 제2의 안양부흥 5대 핵심전략사업 중에서도 첫 번째 꼽히는 핵심사업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기존사업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경기도시공사로 교체했으며 사업방식도 수용방식이 아닌 관리처분방식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관리처분방식은 소유자의 토지와 건축물의 가치를 평가해 분담금을 정하고 사업완료 후 새로 지은 건물로 되돌려 주는 방식으로 재산권 보전을 통해 주민이 개발이익을 분배받는 이점이 있다.

이필운 시장은 “새 사업자인 경기도시공사와 더불어 주민들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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