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관악·경수대로 주변 등 보도블럭 재포장 산책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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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시가 시민들이 자전거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자전거도로를 재포장 하는 등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사진=안양시청
안양시가 올해 노후된 자전거도로 3.7km를 일제 정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안전성과 미관을 고려해 안양로 안양여고사거리∼안양대교(하행선 방향) 0.7km와 관악대로 부림마을∼인덕원성당 0.3km구간을 보도블럭으로 재포장 했다.

보행자겸용인 이 두 개 구간은 조성된지가 오래돼 곳곳이 파손돼 있는데다 아스콘재질인 관계로 이용에 불편을 초래하고 자전거속도 제어가 잘 되지 않아 안전사고 우려를 내포하고 있었다.

시는 또 오는 10월까지 예산 9억9천여만 원을 들여 경수대로 서울방향 1.5km(안양예술공원사거리∼석수IC)와 평촌대로 양방향 1.2km(자유공원사거리∼덕고개사거리)등 2.7km구간을 정비한다.

이와 함께 시는 생활형 자전거이용이 많은 대로변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보도블럭으로 재포장하고 레저용 자전거 이용이 더 많은 안양천변 산책로는 아스콘포장재로 정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경수대로, 관악대로, 안양로 등 5.34km의 자전거도로를 정비하고, 학의천 인덕원∼과천시계 구간 산책로를 확장 개선했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안양천변 산책로 정비를 통해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자전거를 제2의 교통수단으로 활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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