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300억원 투입...市, 고용률 60%·취업자 수 30만명 진입 목표

안양시가 ‘일자리 목표 공시제’를 시행해 올해 1천300억원을 들여 2만3천6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12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민들에게 일자리 목표와 목표 달성 계획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일자리 목표 공시제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 2만3천개600개는 지난해 목표 대비 3.6% 늘어난 것으로, 시는 고용율 60%대와 취업자 수 30만명대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서 창출되는 일자리는 ▶ 일자리센터 운영과 여성인력개발센터 지원 등을 통한 고용서비스 분야 1만7천여개 ▶ 중소기업육성자금 및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한 창업지원 900여개 ▶ 5월 개관예정인 창조경제융합센터 창업 지원420여개 ▶ 노인사회활동지원 1천733개 ▶ 공공근로사업 420개 ▶ 지역사회서비스투자 사업 160개 ▶ 저소득층 자활근로 50개 등이다.

시는 이와 함께 시 고위 공무원들이 기업체를 방문해 일자리를 발굴하는 ‘프로 시니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각 동에 파견돼 있는 직업상담사를 구인·구직 서포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12일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구인난을 해소하고 구직자들에게 취업의 기쁨을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제2의 안양부흥에 기여하는 길”이라며, “시 일자리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관내 기업 및 대학과의 정보교류 등을 연계해 알찬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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