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13010056.jpeg
▲ 미국 가든그로브시 고교생 연수단이 자매시인 안양시를 방문했다.<사진=안양시청>
미국 캘리포니아주 가든그로브시 고교생연수단이 올해도 변함없이 안양을 찾았다.

가든그로브시는 안양시와 국제자매결연을 맺은 관계로 양 기관은 매년 고교생 민박연수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고교생 10명을 비롯한 이번 연수단은 8박9일 일정으로 지난 8일 입국, 같은 또래의 안양거주 학생의 집에 기거를 하며 한국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지난 11일에는 안양시청을 방문해 이필운 시장으로부터 안양시명예시민증을 받고, 비산동 소재 안양양궁장을 찾아서는 활쏘기 지도를 받고 활쏘기 체험을 갖기도 했다.

12일에는 시립석수도서관을 방문해 현지에서 가져온 도서 30권을 기증하는 뜻깊은 시간도 연출했다.

이날 도서기증은 글로벌시대에 부응해 2014년부터 양 시 고교생연수단의 정례적인 행사로 뿌리내려오고 있다.

기증된 원서 30권은 석수도서관 다문화자료실에 비치될 예정이다.

또한 양명고교를 방문해 동년배들과 우정을 쌓은데 이어 안양시예절교육관을 찾아 한복을 입어보고 다도체험을 갖기도 했다.

이들 고교생연수단은 오는 15일 안양천생태이야기관에서 자연형하천 조성실태를 둘러보고 다음날인 16일 출국할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1989년 5월 8일 양 기관이 결연을 맺은 이후 현재까지 48회에 걸쳐 560여명이 교류를 가져, 국내 국제청소년교류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