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지하철 5호선 조기개통 최우선 과제...2019년까지 검단산역 연결 노력
'하남패션단지' 조속 조성 일자리 창출...경기도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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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서 하남지하철 5호선 조기개통과 9호선 하남연장사업, 하남 패션단지 조속한 조성, 미사강변도시·위례신도시 생활환경 조기조성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20대 총선서 재선에 성공한 새누리당 이현재(하남) 국회의원 당선인은 24일 중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시민들이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시켜준 것은 중단없는 하남발전을 해내라는 준엄한 목소리”라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친박, 비박이 아닌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는 민생 정당, 경제를 위해 일하는 정당으로 환골탈태 (換骨奪胎)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제적 구조조정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여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반드시 실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약속했다.

--예상외의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

“지난 4년간 오직 하남과 국가발전만 생각하고 낮은 자세로 의정활동을 해왔다. 시민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사무실 한켠 공약실천현황판을 설치해 직접 공약을 챙겼다. 4년간 2천707억원의 예산확보로 하남지하철 5호선 전 구간 착공, 9호선 국가계획안 추가검토사업 반영, 관내 학교 시설 개선, 농촌동 도시가스 확대, 신장·덕풍시장 아케이드 설치 등 하남 발전의 기반을 만드는데 노력했다. 매주 초등학교 교통봉사, 택시운전, 환경미화원, 농가 봉사 등 시민들과 함께 땀흘리며 소통해왔고, 매달 두차례 민원의날을 개최해 시민의 어려운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했다. 이러한 민생정치에 시민들께서 신뢰를 보여주셨다. 압도적인 표차는 중단없는 하남발전을 해내라는 시민들의 준엄한 목소리다. 더 낮은 자세로 하남시민과 함께 하남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총선 패배로 당이 최대 위기다. 해결 방안은.

“국민들께서는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에게 경제를 살리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달라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공천기간 내내 ‘친박·비박’ 싸움질로 성난 민심에 불을 지폈고, 결국 국민들께서는 새누리당의 오만을 심판하는 매서운 회초리를 드셨다. 이제는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데 새누리당이 앞장서야 한다. 친박, 비박이 아닌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는 민생 정당, 경제를 위해 일하는 정당으로 환골탈태 (換骨奪胎) 해야 한다. 또다시 민생정치가 아닌 불통과 대립, 계파 갈등을 유발한다면 국민들께서는 회초리가 아닌 더 큰 매를 드실 것이라 생각한다.”

--20대 국회에서 어떤 활동을 할 계획인지.

“지금 한국 경제는 수출이 16개월째 마이너스다. 특히 최근 4개월 동안 수출 감소율이 두 자릿수에 달해 수출절벽(Export Cliff) 우려를 낳고 있는 상황 속에 중국의 추격과 일본의 부활 사이에서 사면초가다. 수출 부진은 국내 시설투자 및 소비 등 내수를 위축시켜 경제 활력마저 떨어뜨리고 있는데 상당 부분 구조적 요인에 기인한다. 구조개혁과 함께 새로운 수출 전략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우리 경제 생산성은 선진국의 절반 수준인데 임금은 세계에서 제일 비싼 고비용 구조다. 노동시장의 경직성으로 근무시간을 늘리고 기존 노동자의 월급만 올려 경영하기 때문에 신규 고용이 일어나지 않는다. 본 의원이 대표 발의한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이 법이 제대로 가동될수 있는 경제환경을 여야가 합심하여 만들어가야 한다. 원샷법의 국회 통과를 계기로 선제적 구조조정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여 대한민국 경제를 재도약 시키고, 대한민국 경제, 서민경제 활성화를 반드시 실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총선 공약은.

“첫째, 하남지하철 5호선 조기 개통이다. 지난 3년간 국비 총액의 56%인 2천390억 원을 확보해 전 구간 착공으로 본격적인 하남지하철 시대의 개막을 앞두고 있다. 2017년 미사강변도시 입주 완료시 약 10만명의 인구 유입으로 교통대란이 우려되는 만큼, 2019년 검단산역까지 조기개통을 위해 노력중이다. 이미 국토부장관,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만나 내년 예산 1천350억 원 이상을 요청한 상태다. 둘째, 9호선 하남연장사업이 지난 2월 국가계획안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됐다. 박근혜정부 국토부장관 3명을 모두 만나 하남 연장을 요청해왔고, 9호선 하남연장이 본 사업으로 조속히 확정되도록 경기도와 서울시에 요청했다. 5호선이 개통되면 광화문까지 50분대, 9호선 연장으로 강남까지 30분대 진출이 가능하다. 하남지하철 시대와 함께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하남을 만들겠다. 셋째, 하남 패션단지의 조속한 조성이다. 4년전 한국패션협회와 ‘하남 패션단지’조성을 목표로 MOU 체결 후 지자체와 협조부족으로 지연되고 있다. 조속한 패션단지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글로벌 명품 패션복합도시 하남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넷째, 미사강변도시, 위례신도시 생활환경 조기 조성이다. 경기도에 위례신도시 대책위 설치와 총리실 산하에 신도시특별대책위 설치 지원을 남경필 도지사에게 요청했다. 조속한 생활기반시설 설치, 행정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통해 신도시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노력하겠다.”

--경기도를 대표하는 정치인으로서 도민들에게 당부할 말은.

“지역발전은 국회의원 혼자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1천280만 경기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동반되어야 한다. 오직 국민과 함께 국민만 바라보며 대한민국 발전과 경기도의 발전, 하남 발전을 위해 함께 뛸 것이다. 특히 국민의 뼈저린 목소리를 깊이 새기고 20대 국회가 민생과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는 ‘일하는 국회’, ‘민생국회’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저를 믿고 선택해주신 하남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감사드리며,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하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김재득기자/jd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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